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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최대 자동차 회사인 GM은 올 3분기에 매출이 13% 줄어들면서 25억42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GM은 이미 지난해 387억3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2005년과 2006년에 각각 104억달러와 19억달러의 적자를 냈다.
GM은 올들어서도 3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32억5000만달러의 적자를 냈고 2분기에는 154억7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적자가 계속되면서 운영자금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GM은 지난 3분기에 69억달러의 현금을 소진하면서 현재 남아 있는 현금은 162억달러에 불과하다. 회사를 운영하기 위한 운영자금의 초소 액수는 110~140억달러 수준이다.

포드자동차 역시 올 3분기 1억29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06년부터 2년연속 적자를 기록한 포드는 올 2분기에도 86억6000만달러의 순손실을 냈다.
포드의 자금사정은 GM보다는 나은편이지만 유동성이 줄어들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3분기에 77억달러의 현금을 소진하믄 바람에 현재 남아 있는 운영자금은 189억달러다.
포드는 비용절감을 위해 내년 1월까지 북미에서 정규직원을 10% 정도 추가 감원하고 2천600명의 일용직 직원도 줄이기로 했다.

업체별 10월 자동차 판매 실적 역시 크게 줄었다. GM의 10월 미국시장 자동차 판매는 16만8719대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절반(45.1%) 가까이 줄었다.

포드와 크라이슬러 역시 지난해 10월보다 32%와 35% 줄어든 13만2248대와 9만4530대에 머물렀다.

월가에서는 미국의 자동차 회사들이 하나로 합치는 등 특단의 조치나 정부의 지원이 없을 경우 스스로 생존하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외국 자동차 회사에 경쟁력이 떨어진데다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의 소비마저 꽁꽁 얼어붙어 매출부진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Posted by CUM[쿰;함께]